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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69

한국대표시 필사해서 간직하고 싶은 시 박용래

한국대표시인 박용래 (1925~1980년) 1955년 현대문학에 (가을의 노래)로 박두진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나왔습니다. 향토적인 사물이나 지나쳐버리기 쉬운 것들을 시적으로 여과시켜 전원적, 향토적인 서정의 세계를 심화하였습니다. 한국적 정서를 간결한 언어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시인으로 평가받으려 싸락눈, 강아지풀, 먼바다 등의 시집을 발표했습니다. 가을의 노래 - 박용래 - 깊은 밤 풀벌레 소리와 나뿐이로다 시냇물은 흘러서 바다로 간다 어두움을 저어 시냇물처럼 저렇게 떨며 흐느끼는 풀벌레 소리 쓸쓸한 마음을 몰고 간다 빗방울처럼 이었는 슬픔의 나라 후원을 돌아가며 잦아지게 운다 오로지 하나의 길 위 뉘가 밤을 절망이라 하였나 말긋말긋 푸른 별들의 눈짓 풀잎에 바람 살아있기에 밤이 오고 동이 트고 하루..

필사해서 간직하고 싶은 한국 대표시 백석

백석의 본명은 백기행입니다.1912년~ 1996년입니다. 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더니즘을 발전적으로 수용한 시들을 발표했습니다. 1938년 시집 (사슴)으로 문단에 데뷔하였고, 토속적이고 민족적인 작품으로 특이한 경지를 개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광복 이후에는 고향인 북에 머물렀으며, 대표작으로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모닥불, 고향 등이 있습니다. 대표작을 읽어 보았습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백석-가난한 내가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눈은 푹푹 날리고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나는 나타샤를 생각..

명언 좋은글

좋은 명언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명언들- 친구에게 속는 것보다 친구를 믿지 않는 것이 더 부끄러운 일입니다. -현명한 사람과 함께 걷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우정을 없앤다는 것은 세상에서 태양을 없애는 것과 같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만드는 것은 수많은 친구가 아니라 훌륭히 선택된 한 친구입니다. -오랜 벗들은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참나무를 심었다고 금세 그 그늘 밑에서 쉬기를 바라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 나보다 나을것이 없고 내게 알맞은 벗이 없거든 차라리 혼자 선한 생활을 하십시오. 어리석은 사람의 길동무가 되지 마세요.-좋은 사람은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제외하고서도 아무 이유 없이 동료에게 은혜를 베풉니다.우정의 두가지 요소인..

한국 대표시 필사해서 간직하고 싶은 시 김소월

진달래 꽃으로 유명한 시인 김소월 님의 본명은 김정식입니다.  (1902년~1934년)한국의 전통적인 한을 노래한 시인입니다.짙은 향토성을 바탕으로 서정적인 작품을 발표해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꼽힙니다.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진달래꽃으로 널리 알려졌으며,금잔디, 엄마야누나야 , 산유화 등 수많은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수 마야가 노래로 만들어서 자주 따라 부르고는 했던 진달래꽃입니다. 향토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반어법과 수미상관법 표현 방법을 쓰며 슬픈 이별의 감성시.오늘은  떠나지 않았으면 하면서도 떠나는 임의 길을 축복하고 싶어하는 애절한 마음이 담긴 김소월의 진달래 꽃 입니다.  진달래꽃-김소월-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영변에 약산진달래꽃..

한국 대표시 필사해서 간직하고 싶은 시 한용운

요즘 시에 관심이 가서 여러 시집을 읽어 보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시만 읽을 때도 있는데어떨 때는 시에 대한 해설을 볼 때도 있습니다.그럴 때면 그 시가 또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한용운 님의 시를 읽어 보았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시 님의 침묵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님의 침묵-한용운-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이 지침을 돌려놓고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

필사해서 간직하고 싶은 한국 대표 시 김영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시집에는 10인의 대표 시가 담겨있습니다.  이번에는 김영랑님의 시를 읽어보았습니다.김영랑 님의 대표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입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찬란한 슬픔의 봄을. 수능에도 자주 출제되는 시라고 합니다. 그냥 시가 좋아서 읽어보고 했는데 이렇게 짧은 시에 많은 표현들이 숨어 있네요..

시집 추천 좋은시 나태주시

시집은 읽기도 좋고 짧으면서 좋은 내용이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집에 책꽂이에 나태주님 시집이 몇 권 나란히 꽂혀있네요.나태주 연필화 시집을 오늘은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시집이 베이지색이라서 연필이랑 잘 어울리는 색인 것 같았습니다. 연필화 시집답게 시가 적혀 있는 페이지 마다 연필로 아기자기한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시보고 그림보고 하다 보니 그림에 그림그린 날짜인지 몇 년 몇 월 며칠 날짜가 다 적혀 있습니다.  그림에 진심이듯합니다. 시집 책머리에 나태주님은 어려서 화가가 되고 싶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림 그리기에 특별한 재능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그림책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 보면 재능이 있으니 이거 해보라고 주위에서 권유해서 성..

짧은시 추천 홑말 시집 문무학 시집

문화센터에 다니면서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냥 선생님이 주시는 채본을  붓글씨로 따라 쓰고 붓펜으로도 열심히 따라 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렇게 계속 쓰다 보니까 시도 접하게 되고좋은 글도 많이 알게 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한 번씩 작품을 해서 전시회 같은 걸 하게 되었습니다.그럴 때마다 작품으로 글을 선택해야 되는데어떤 글을 골라야 될지 너무 어려웠습니다. 회원이 많다 보니까 선생님 채본 중에서 골라서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전 왠지 좋은 글을 직접 골라서 쓰고 싶어졌습니다. 괜한 욕심을 부리는듯 했지만 말입니다. 열심히 찾아 헤맸지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좋은 글은 이미 많은 분들이 많이 사용해서 너무 흔하고 명언을 하려고 보니 글이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들고 ..

시집 추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클래식 필사책

김용택의 필사해서 간직하고 싶은 한국 대표 시를 읽어 볼 수 있는 시집입니다.이 책의 앞쪽에 써여 있는 작가의 말입니다.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시인들이 있었습니다.내 푸른 청춘을 달래던 그 시들.윤동주, 한용운, 김소월, 백석, 이용악, 박용래, 김영랑, 신석정, 이병기, 박목월그분들의 시 100여 편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오래전의 일들이 새삼스러운 오늘이 된 시들입니다.한 편의 시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놓을 수는 없겠지만주저앉아 우는 어떤 사람의 한순간을 일어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나는 아직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택-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시인들의 시가 한 권에 다 있는 시집입니다.한 권씩 사기에는 좀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한 권의 시집에 그 유명한 10인의 시가 다 들어가 있어서 너무..

시와 그림사이 나태주 컬러링 시집 - 좋은시

시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시집을 자연스럽게 사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나태주 님을 알게 되어서 몇 권의 시집을 골랐습니다.근데 웃기게도 처음에는 나태주 나태주 혹시 미스터 트롯에서 태권도하면서노래 부르는 나태주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단지 이름이 같다는 이유였지만요.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그냥 이름만 같을 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시와 그림사이) 나태주 컬러링 시집입니다. 글과 그림이 함께 하는 시집입니다.글보다 그림이 더 많은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근데 또 그림이 샤랄라  너무 예쁩니다. 꼭 순정만화같은 왕자님 공주님 같은 그림입니다. 글도 좋지만 그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특히 풀꽃이라는 시는 캘리그래피 할 때 선생님께서 써주신 적이 있는 시입니다. 짧지만 엄청 유명한 시였습니다.   풀꽃-나태주-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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