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해운대 디럭스 (원룸-호텔형) 구조

군대 간 아들이 휴가를 나온다고 해서 주말에 놀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아들 휴가날에 맞춰서 리조트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한화리조트해운대에 다녀왔습니다. 
때마침 불꽃축제도 있어서 구경도 잘하고 왔습니다. 
한화리조트 불꽃축제 때문에 방 잡기 어려웠지만
국군복지포털에서 현역병 찬스로 예약했더니

운 좋게 디럭스룸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 배정 받을때 더블베드로 할 건지 싱글침대 2개로 할 건지
물어보더라고요. 당연히 싱글침대 2개로 했습니다. 

각자 침대를 사용하니까 더블베드에 같이 자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이젠 싱글침대로 합니다. 

체크인하고 리조트 룸으로 갔습니다. 

넓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깨끗해 보였습니다. 

싱글침대 하길 아주 잘한 것 같았습니다. 

아들들이 편하다고 좋아해서 잘 선택했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침대생활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우리 부부는 요깔고 자야 됐습니다. 
침대에서만 자서  그런지 요가 너무 얇게 느껴졌습니다. 
아니 다를까 허리도 엄청 아팠습니다. 밤에 자다가 몇 번은 깼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허리 아팠던 것 말고는 편하게 잘 있다 왔습니다. 

한화리조트에 구비되어 있던 물품은 화장대에 휴지랑 드라이기가 있었습니다. 

식탁에는  밥솥이랑 전기포트가 있었고 

TV도 엄청 큼직했습니다.  넷플릭스도 나와서 좋았습니다.

태블릿에 전화기도 있었습니다. 필요한 물품이나 안내받으려면

전화로 콜 하면 되었습니다. 우린 뭐 필요한 게 없어서 사용은 안 했습니다.

체크아웃은 태블릿으로 하면 된다고 본 것 같은데 막상 하려니 잘 안되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4인룸이라서 그런지 식기도 컵도 모두 4개였습니다. 

장안에 작은 사이즈의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프라이팬 국자 등등 요리해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다 갖춰져 있었습니다. 
나가서 다 사 먹어서 사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컵만 사용했는데

깨끗하게 잘 씻어두고 나왔습니다. 

쓰레기는 분리수거 후 문 앞에 두고 나오면 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저녁에 야식으로 음식 먹었더니 생각보다 재활용 쓰레기가 좀 나왔습니다. 

비닐에 잘 담아서 문 앞에 두고 나왔습니다. 

화장실에 수건 4개 걸려있었습니다. 
수건 4개, 비누, 샴푸, 바스 이렇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용하고 사진 찍은 거라서 물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근데 밤 되니까 건너편 아파트 사람들 TV 보는 거 다 보였습니다. 
난 여기 못 살 것 같았습니다. 한 번씩 놀러 오는 건 괜찮은 듯했습니다. 

디럭스룸에서 바다가 소파 넘어 창문으로 멋지게 보였습니다. 

바다는 보였지만 밤에 불꽃놀이는 보이지 않아서 아래에 내려가서  보고 왔습니다. 

그래도 숙소가 바다 바로 앞에 있으니 편하게 보고 올라와서 좋았습니다.

아침에 해돋이는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군인 아들찬스로 예약할 수 있었던 한화리조트 휴가 나온 아들과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