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다 보니 인상 쓰면 미간에 주름도 생기고
없던 점도 막 생기고 그렇습니다.
성형외과는 연예인만 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이제 아무나 가는곳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동네 아줌마가
가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미간에 있는 11자 주름이 자꾸 눈에 거슬려서
주름도 없애고 점도 빼기로 했습니다.
언니한테 성형외과의원 추천받고 갔습니다.
시내에는 원래 주차가 제일 문제였는데 제가 간 곳은 주차장도 있고
주차요금도 도장 꽝 찍어줘서 공짜로 이용 할수 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동생이랑 운동삼아 사부작 걸어갔습니다.
2.28 공원 옆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습니다.
예전에는 성형외과 가면 누가 볼까 싶어서
모자에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둘둘 말아서 감추고 갔는데
이젠 당당하게 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시간 맞춰서 갔더니
바로 마취연고 듬뿍 발라주었습니다.
마취연고 바르지 않고 시간절약해서 빨리 시술 받고 싶으면
얼음팩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바로 얼음 찜질하면서
주사 팍팍 놔 줍니다. 근데 아픈 건 마취 연고나 얼음팩이나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눈 한번 찔끔 깜고 조금만 참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납니다.
미간에 인상 쓰면 계속 일자주름이 생겨서
신경 쓰였는데 주사 맞고 며칠 지나니까
인상을 써도 옆으로 접히지 않았습니다.
보톡스의 효과 정말 대단합니다.
예전에 다른곳에서 턱에 주사 맞고 턱이 너무 불편해서
넙데데해도 턱에는 주사 맞고 싶지 않아서 미간에만 맞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보톡스 가격이 비쌌는데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미간 보톡스 2.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국산이겠지만 정말 저렴했습니다.
이마, 미간, 턱 이렇게 다 맞을 때는 7.0원이었습니다.
기간이 지나서 다시 맞을때는 3군데 다 맞았는데
턱 불편함이 없어져서 좋았습니다.
6개월에 한 번씩 맞으면 되니까
웬만하면 계속 맞을것 같습니다.
근데 동생은 6개월 채우기 전에 맞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효과가 계속 지속되어서 더 좋다고 했습니다.
없던 점이 자꾸 늘어나서 점도 뺐습니다.
옛날에 점 뺄 때는 피부과에서 개당 얼마 이렇게 주고 뺀 것 같은데
성형외과에서 정말 엄청 저렴하게 뺐습니다.
얼굴에 있는 점 왕창 뺐는데 3.0원 주고 뺐습니다.
대신 피부과는 한달후에 한번 더 빼주는데 여기는 그냥 한 번으로 끝이었습니다.
패치 붙여 주셨는데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22~25개 정도 뺀것 같습니다.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고 그랬습니다.
점 빼고 싶은 곳에 연고 발라두었는데
샘이 얼굴에서 뺄 수 있는 점은 몽땅 다 빼주셨습니다.
점 뺄 때 따끔따끔했지만 참을만했습니다.
눈에 거슬리는 점 빼는데 따끔함 정도는 눈물 조금 찔끔 흘리고
참아냈습니다. 누가 보면 대단한 일 한 것 같습니다.
점 빼고 보톡스 맞고 했지만 얼굴이 크게 붓거나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보톡스는 맞고 10분정도 지나면 주사자국이 거의 사라져서
잘 보이지 않았고 점은 패치에 가려졌지만 너무 많이 붙여서 마스크 살짝 쓰고 왔습니다.
그래도 배고픈건 못 참아서 시내에서 밥 먹고 왔습니다.
나만 괜찮으면 됐지 뭐 다른사람 눈치 볼 나이는 아니니까요 말입니다.
제가 간 곳의 의사 선생님도 간호사들도 엄청 친절했습니다.
세수하고 보니 패치가 불어서 떨어지려고 해서
아들내미 사용하는 여드름 패치로 다시 붙이고 그랬습니다.
며칠 하다 보니 개수가 많아서 감당이 안되어서
패치 다 떼고 후시딘이랑 마데카솔 연고 발랐습니다.
세수해도 따갑거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직 상처는 남아있지만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딱지 생기고 떨어지면 점이 잘 빠졌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암튼 눈에 거슬리는 점 다 빼서 너무 좋습니다.
예전엔 너무 비싸서 접근못한 것들이 요즘은 많이 저렴해져서
맘만 먹으면 접근할수 있는 가격대가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이 비싸면 망설이기라도 할텐데 요즘은 성형외과가 많아서
경쟁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렴 가격대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가게 됩니다.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만족합니다.
내 돈 주고 맞은 보톡스, 점 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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