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운전학원 / 안전자동차 운전전문학원에서 운전면허따기

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대학 합격하고
몇 달 동안 할 일없이 빈둥빈둥하고 있습니다.
첨에는 힘들게 공부했으니
하고 싶은 거 다하고 편하게 놀아라 했는데
몇 달 동안 이러고 있으니
슬슬 열받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다 하겠지만
운전면허라도 따라고 운전학원 등록했습니다.
대구 북구에 있는 안전자동차 운전전문학원에 갔습니다.
처음 학원에 갔을 때 상담해 주시는 여자분이
아주 친절하고 상세하게 잘 설명해 주셨고
스케줄도 쭉 뽑아주셨습니다.
학원 벽에 수강료금액이 큼직하게 
붙어있었습니다.

사진 찍었는데
형광등 불빛에 선명하지 못한 사진입니다.
그래도 금액은 보입니다.
부가세 별도라는 글이 작게 보일락 말락 한
사진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촌이 다닌 수성구 쪽 학원보다
몇만 원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464,200원 결제했습니다.
일반노트 크기의 교재도 받았습니다.
옛날엔 내 돈 주고 길쭉한 운전면허문제집 사서
공부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운전면허 따기)

첫 번째로 할 일은 학과교육 3시간 학원에서 들어야  했습니다.

교육 듣고 바로 운전면허시험장으로 이동해서

학과시험을 칠 수 있게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학원에서 셔틀버스로 이동시켜 주니 편했습니다.

이때 필요한 건 신분증, 사진 3장, 현금 3만 원 들고 가야 합니다.

수강료 이외에 드는 비용입니다.
면허발급비까지 포함된 금액입니다.
학과시험 치기 전에 공부 좀 하라고 잔소리했지만
기본실력으로 친다고 그냥 간 아들
떨어지면 어쩌나 했는데 합격했습니다.
떨어졌으면 한소리 하려고 했는데 
붙어서 아무 소리 안 하고 잘했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역시 공부는 젊을 때 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할 일은 장내 기능시험입니다.

학원에서 2시간씩 이틀 교육받았습니다.
총 4시간 교육받고 학원에서 시험을 칩니다.
1종 보통 면허를 따고 있어서
트럭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기어도 넣어야 되고 클러치도 밟아야 되고
엄청 어려울까 봐 긴장하고 가더니
재미있다고 난리입니다.
운전학원 선생님이 잘한다고
칭찬해 줘서 더 신난다고 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더니 역시 칭찬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이틀교육받고 다음날 바로 장내기능시험날이었습니다. 
식은 죽 먹기라며 당연히 합격할 거라며
가더니 불합격받았습니다.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출발하자마자
바로 불합격입니다가 울려 퍼졌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속도 모르고 웃는다고 말했습니다. 
불합격해서 다시 시험 보려면 원서비가
38,500원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쌀 수가  무조건 한 번에 붙어야 합니다. 
며칠 후 다시 시험 쳤는데

안전벨트 안전벨트 노래 부르며 갔습니다. 

안전벨트하고 출발 100점으로 합격했다며 자랑했습니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배운 장내 기능시험이었습니다. 
 

ㅡ

세 번째로 할 일은 주행시험이었습니다. 

주행만 합격하면 운전면허를 발급받습니다. 
이제 진짜 도로로 나갑니다.
주행코스는  엑스코 주위를 도는 코스입니다. 
총 4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주행교육은 3시간씩 이틀 동안 교육을 받았습니다.
4개의 코스 중 랜덤으로 나오는 코스로 
주행시험을 본다고 했습니다. 
엑스코주위는 차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신호등이 많은 편이고 불법주차차량들이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이틀 교육받는 동안 운전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학원에서 알려주는 동영상으로
다시 한번 코스를 보며 눈에 익혔습니다. 
시험당일 파이팅을 외치며 출발했습니다.
안전벨트 꼭 하라고 소리치며 보냈습니다. 
한참 후 주행 불합격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혼자 억울하다며 난리 쳤습니다. 
주행시험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채점으로 시험코스를 음성안내에 맞추어 
운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라는 대로 했는데 나도 모르게 감점이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시험관도 옆에 같이 타고 가는데
시험관은 감점하나도 없었는데 전자채점이 정말 이상하다고
억울하다며 하루종일 얘기했습니다. 
난 또 38,500원 결제했습니다. 
무조건 떨어지고 다시 시험 치려면 
38,500원 내야 합니다.

제일 빠른 날로 시간을 다시 잡았습니다.
또, 파이팅 외치며 안전벨트도 외치며 갔습니다. 
이번엔 합격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음성안내에 초집중하며 
운전했다고 했습니다.
암튼 운전면허증 3일 후에 학원에서 받았습니다. 
시험 치는 동안 학원에서 셔틀로 픽업을 다해주어서
편하게 다녔습니다.
강사분들도 친절하고 잘 가르쳐줘서
좋았던 안전자동차 운전전문학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