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시골 갔더니 엄마가 고사리 꺾으러 가자고 한다.
뒷동산에 있는 밭으로 올라갔다.
옛날에는 이 정도는 그냥 올라갔는데 요즘은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면 헥헥거린다. 나름 열심히 운동하는데도 나이는 못 속이는 것 같다.

고사리가 많이도 올라와있다. 며칠 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이틀에 한 번씩 고사리 수확하고 있다고 했다.
몇 년 전에 산속에서 몇 뿌리 캐와서 심은 것도 있고
고사리 뿌리 한 자루 사다가 심은 것도 있다.
고사리가 올라오는 곳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엄마는 나 없더라도 고사리는 계속 따먹으라고 했다.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ㅠㅠ
건강하게 오래 함께 살아야지~~

고사리 효능 : 1) 장 건강 :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 장의 운동을 촉진하면서 장 내 환경의 균형을 이루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는 수분 조절을 통해서 변의 점도를 적절하게 맞추는 효과가 있으며 유익균에게 먹이를 주어 장 내 유익균을 늘려 장내 환경을 균형 있게 만들어준다.
2) 면역력 향상 : 비타민c, a, e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각종 무기질 성분과 황산화 성분으로 인해서 인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그래서 인체의 면역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3) 해열 작용 : 열이 많은 사람들의 열독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고사리를 물에 푹 끓여 먹어주면 해열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로 인해서 몸이 차거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4) 체중 감량 : 칼로리는 약 100g당 39칼로리의 식품으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다. 체중 감량을 할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되는 식품 중에 하나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는 음식이기 때문에 건강한 체중 감량을 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이다.
5) 뼈 건강 : 고사리는 칼슘과 석회질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이 섭취하기에 좋은 음식이며 뼈가 약해진 노인이나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권장되는 음식이다.
고사리 부작용 : 고사리는 부작용이 특별하게 있는 식품은 아니다.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고사리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으면 안 되고 말리고 담가 두는 과정에서 독성을 제거해서 먹는 것이 좋다.

고사리 삶아서 말려서 다시 물에 담가서 독성 다 빼고
엄마가 먹으라고 싸준 고사리다.
소분해서 2개는 얼리고 하나는 나물로 볶아먹었다.


고사리에 마늘 넣고 국간장 조금 넣고 참기름 넣고
달달 볶았다. 맛난 고사리 나물이 되었다.
고사리가 질겅거리며 씹히는 질감의 맛이 나는 너무 좋다.
요즘 마트에 가면 거의 중국산 고사리만 있던데
엄마 찬스로 국산 고사리 원 없이 먹는다.
역시 국산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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