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성화축산 식육식당 한우맛집

소고기를 좋아해서 이곳저곳 자주 돌아다녀보는데

이번엔 경산에 있는 성화축산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건물이 이렇게 좋지 않았다고 짝꿍이 얘기하더라고요.

주차장도 엄청 넓고 건물도 엄청 넓어 보였습니다. 

주중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주말에는 웨이팅해야 먹을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저녁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았고

먹고 나오는데 웨이팅 한 사람들이 몇 명 보였습니다. 

그걸 보니 주말에는 웨이팅 해야 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나만 몰랐던 성화축산인 듯싶었습니다. 

주차하고 1층에 있는 축사물 판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소고기부터 돼지고기에 뼈까지 고기천국이었습니다. 

한우 등심은 행사하고 있어서 가격이 조금 저렴했습니다. 

한우모듬, 한우안심, 한우등심 이렇게 3팩 사서 들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고기는 1층에서 계산먼저 하고 가면 됩니다. 

고기가 신선하고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우는 역시나 가격이 싸지는 않은 듯했습니다. 

한우농가는 소값이 많이 내렸다고 하던데 

식육점은 아직 그대로인 건 뭘까요

암튼 고기 먹으러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 올라가니 바로 숯불도 가져다주시고

빠르게 세팅해 주었습니다. 

상차림은 처음에는 여러 가지 나물들 다 가져다주었고

다 먹으면 셀프로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집에서 고기 먹으면 설거지도 많이 생기고

숯불에 구워 먹을 수도 없는데 편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불판도 직원분들이 알아서 척척 빠르게 갈아주어서 편했습니다.  

고기 먹고 배가 불렀지만 한국인은 밥을 먹어줘야 되니까 

냄비된장 소자 하나 시키고 공깃밥 2개 주문했습니다. 

된장찌개 양도 많고 푸짐했습니다. 

보글보글 끓여서 밥 비벼먹고 왔습니다. 

고기는 너무 많이 사서 그런지 남아서 포장해서 왔습니다. 

계산대에 비닐이 있었습니다. 

남은 고기 알아서 넣어왔습니다. 

애들 주려고 나오면서 고기 몇 팩 더 사가지고 왔습니다. 

가족외식하는 분들도 많았고

모임 하는 분들이 단체로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공간이 넓어서 단체 모임장소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근데 조용하게 먹고 싶은 분들에게는 비추천입니다. 

좀 시끄럽고 사람들 왔다 갔다 정신없었습니다. 

내 돈 내고 먹고 온 성화축산 식육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