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이재욱 호박오리 리뷰

팔공산에 갔다가 가게가 너무 예쁘다고 해야 하나 눈에 띈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래서
언젠간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곳입니다. 
주말에 밥 먹을 겸 해서 드디어 이재욱 호박오리에 밥 먹으러 갔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이 넓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침 일찍 갔더니 우리가 일등이었습니다. 
근데 예약석이 있었고 전화로 예약을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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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이 넓고 깨끗했습니다. 

 

커피랑 차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이라서 뭘 시켜야 되나 메뉴판을 한참 살펴보았습니다. 
풀코스나 세트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입 짧은 3인라서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호박오리 3인분, 들깨수제비, 곤드레밥을 주문했습니다. 
조금만 시키고 싶었는데 또 이것저것 맛보고 싶었습니다. 
시키고 보니 세트나 단품이나 별 차이가 없게 주문했네요.

호박오리주문했더니 20분 정도 기다려야된다고 했습니다. 
한참 기다리고 있을때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호박오리 3인분 입니다.
호박 위에 훈제오리가 들어가 있고 모차렐라 치즈와 견과류 등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호박이랑 훈제오리를 같이 먹으니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근데 호박은 맛있었는데 훈제오리는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별로였어요. 
그래서 호박위주로 먹었더니 엄청 배부르더라고요.

수제비를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들깨 많이 들어간 수제비 더 좋았습니다. 

 

곤드레밥은 된장찌개와 함께 나왔습니다. 
밥에 곤드레 나물만 들어가 있었습니다. 
아들이 밥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켰습니다.

된장찌개에 냉이도 들어가 있어서 봄향기 듬뿍 이었습니다.
어른 입맛에는 딱 좋았는데  아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냉이향이 싫다고 아직 애기 입맛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호박보다 오리 먹고 싶어서 갔는데 훈제는 별로라 호박만 한가득 먹고 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보니 세트메뉴 아니면 샤브샤브를 많이들 먹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건강식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다음에 또 갈지는 모르겠네요.
음식은 개인취향 따라 입맛 따라 다르니까 좋다 나쁘다 할 수만은 없는
내돈내먹 후기였습니다. 

글 마치기 전에 몸에 좋은 호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호박은 중앙아메리카 또는 멕시코 남부의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동양계 호박, 남아메리카 원산의 서양계 호박, 멕시코 북부와 북아메리카 원산의 페포계 호박의 3종입니다. 동양계 호박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지에 전파된 시기가 가장 이른 것으로 추정되며 예로부터 애호박, 호박고지용, 호박범벅등으로 이용되었다. 

호박은 과채류 중에서는 

녹말 함량이 가장 많아 감자, 고구마, 콩에 이어서 칼로리가 놓아서 전쟁 시에는 대용식으로 재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통은 조리용으로 이용되는데 숙과는 다량의 비타민A를 함유하고 약간의 비타민B와 C를 함유하여 비타민원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단호박은 서양계호박이어서 서양호박이라고 부릅니다.

단호박의 잠재적 효능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하고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많아 체중 감량이나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혈당 안정을 돕는 작용이 있고 비뇨기 건강을 돕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항균, 항암, 시력개선, 면역력증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좋은 호박은 껍질에 상처가 없고 같은 크기라면 무겁고 단단하며 표면에 윤기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호박이 있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B9(엽산) 등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고 들어 있습니다. 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등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칼륨 함량이 많다고 합니다. 아미노산과 지방이 들어 있으며 카로티노이드, 페놀, 사포닌등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단호박의 오렌지색은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쓴맛을 내는 성분인 쿠쿠르비타신에는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호박에 대해 알아보니 앞으로 호박을 가까이하며 자주자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