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텃밭에 심어놓은 산마늘 명이나물 현황

하이비타민 2024. 3. 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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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에 텃밭에 산마늘 모종을 사다가 심었습니다.
산마늘이 명이나물이기도 합니다.
아들이 고기 먹을 때 명이나물 장아찌에 고기 싸 먹는 걸 좋아해서
봄에 명이나물 나올 때 사다가 장아찌를 담그고는 했습니다.
계속 사다가 먹니 차라리 텃밭에 심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첨에는 산마늘 씨앗을 사다가 발아를 했는데 하나도 발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산마늘 모종을 몇 주 샀습니다.
작년에 심어놨는데 가을에 보니까 산마늘 모종 심었던 곳이 휑한 것이 
모두 죽어버린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산마늘은 실패로 끝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작년에 심었던 산마늘모종입니다. 

실패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골에 갔다가 텃밭을 정리하고 둘러보았습니다. 
작년에  산마늘 모종 심었던 자리에  이게 웬일입니까
파릇파릇한 산마늘이 쏙쏙 올라와 있었습니다. 

하나씩 심었는데 줄기가 3개 올라온 산마늘도 있고  줄기가 2개 올라오는 산마늘도
있었습니다.  산마늘이 잘 번지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생명력까지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텃밭 한가득 산마늘 모종으로 
꽉 차는 날까지 잘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잎을 잘라먹을 수 없지만 명이나물 잘 키워보겠습니다. 

며칠 전에 다시 텃밭을 보니 산마늘이 잎이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산마늘 심고 산마늘에 대해 조금 알아봤습니다. 

산마늘은 산나물 중에서 유일하게 마늘향이 나다고 하여 산마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울릉도에서 춘궁기에 목숨을 이어준다고 하여 명이나물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산마늘은 주로 장아찌로 많이 이요하며, 쌈, 튀김, 초무침,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됩니다. 

저도 장아찌로 담아두고 일 년 내내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울릉도산과 강원도산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울릉도산은 잎이 넓고 둥근 반면에 강원도산은 잎이 길고 좁은 것이 특징입니다. 

산마늘에는 알리신 비타민B1 활성화 및 향균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준다고 합니다. 비타민A가 많아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고 시력을 보호해 준다고 합니다. 

자양강장제 중 최고로 치며 해독, 동맥경화, 이뇨, 당뇨, 피로회복, 감기, 건위, 소화등에 약효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육류,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나물이나 전등에 활용할수 있고 제철이 짧기 때문에 장아찌를 담가 먹습니다. 

산마늘은 고를때는 잎이 수분감이 있고 짙은 녹색으로 된 것을 고르는 게 좋다고 합니다. 

장아찌 원산지를 잘 살펴서 구매하면 좋습니다. 

산마늘은 잎 사이사이에 흙과 불순물이 숨어 있을 수 있으니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씻어 주는 게 좋고 줄기의 끝부분은 제거해 주는 게 좋습니다. 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빨리 먹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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