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양꼬치 대구 북구 양꼬치

오랜만에 양꼬치 먹으러 갔어요.
집에서 양꼬치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꼬치집 가서 먹는 맛이 안 나더라구요.ㅎㅎ

동변동 먹자골목 대로변에 있는 하얼빈 양꼬치 집이에요.
가게가 꽤 큼직하고 넓었어요.
주문받으시는 분이 중국분인 듯~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 찍어봤어요.
메뉴판에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기본 반찬이 나왔어요.

가게 내부도 깔끔했어요.
메뉴판에 그림이 첨부되어 있었어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어요.ㅎㅎ

원래 양꼬치 집 가면 먹는 것들로 주문했어요.
양꼬치와 양념양꼬치를 먼저 주문했어요.

양념 양꼬치는 색깔이 조금 달라서 자세히 보면 구분이 되긴 했어요.
꼬치 숯불에 걸쳐놓으니 데굴데굴 돌아가며 잘 구워졌어요.

짝꿍은 중국 맥주 마시더니 그냥 맥주맛이네 이러더라구요.ㅎㅎ
바로 구워서 양념가루에 찍어먹으니 맛있네요.

서비스로 주신 계란국이에요.
양이 엄청 많았는데 조금 짜더라고요.
애들이 계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씩만 먹어 봤어요.

양꼬치 먹고 꿔바로우도 먹었어요.
실패 없는 메뉴였어요.ㅎㅎ
큼직했는데 짝꿍이 먹기 좋게 다 잘랐네요.

양꼬치 먹고 또 먹고 너무 많이 먹어서 꼬치가 한가득이었어요.

양갈비도 먹었어요.  애들이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먹어도 먹어도
끝없이 들어가더라고요. 

꼬치 불판 빼고 양갈비 불판 올려서 굽기 시작했어요.
숯 추가해서 구웠더니 맛나게 잘 구워졌어요.
그냥 뜯어먹고 싶었는데 너무 뜨거워서 가위로 잘라서
먹었어요. ㅎㅎ  

밥을 먹어야 되는 우리 집 식구들이라서 마지막으로 새우볶음밥을 먹었어요.

오랜만에 먹은 양꼬치 많이 먹으니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