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 / 경산 달인 이금애 잔치국수 먹고

경산에 갈일 있을때마다 먹는 잔치국수
울집 식구들은 면을 좋아한다.
그래서 잔치국수도 엄청 좋아한다. 
달인 이금애 잔치국수집은 TV방송에 나오기전부터
갔던 국수집이다. 
방송 나오기전에는 아는 사람들만 가는 국수집이었는데
모르고 지나가면 국수집인지도 모르는 곳이었다. 
첨 갔을때는 찌그러진 양은양푼이에 나왔었고
양도 엄청 많아서 혼자서 다 먹지못할 정도였었다. 
바닥에 안아서 먹었는데 요즘은 식탁으로 바껴서
의자에 앉아서 먹으니 편하긴 하다. 
식탁사이에 칸막이도 되어 있었다. 

국수집 앞에도 몇대 주차할수 있고
국수집 뒤 공터에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하다.
비가 와서 주차장에 물웅덩이 생겼지만
잘 피해서 들어갔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다. 

물이랑 고추, 된장, 빈접시가 기본세팅된다.
빈접시에 김치 덜어 먹으면 된다. 

식탁마다 잘게 잘린김치, 배추김치, 양념장이 
놓여져 있다.  양념장 국수에 넣어 먹으면 더 맛나다.

먹을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옛날에 4000원인가 할때부터 갔었는데
지금은 7000원이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국수 가격도 
이젠 저렴하지 않은것 같긴하다. 
주문하자 마자 금방 국수가 나온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좋긴하다. 

쌀, 배추, 양념고추가루 국내산
김치고추가루 중국산
두부 미국산 

우린 잔치국수 2개 비빔국수 1개 주문했다. 
신랑은 항상 고민중 ~~
비빔국수 먹는단다. 

비빔국수 야채가 수북하니 올려져 나오고
국수양도 꽤 많은 편이다. 
새콤달콤한 맛이라 야채랑 함께 먹으면 맛나다. 

나랑 아들이 좋아하는 잔치국수
미지근한 멸치육수에 고명이 올려져 나온다.
고명은 계란지단, 부추, 호박, 김가루가 올려져나온다. 
국수 양도 꽤 많다.

 

비빔국수 먹는 신랑 좀 덜어주고 다 먹었다. 
미지근한 멸치육수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맛이다. 
엄청 특별하고 엄청 맛있고 그렇지는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멸치육수 잔치국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