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반전신 수영복 아레나 수영복 ARN-1020W-DBSV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을 다니지 못하다가 
작년 여름부터 다시 다니기 시작했다.
작년에 코로나 예방접종도 하고 나서
조금은 안심하면서 다니기 시작했지만 맘은 편하지 않았었다.
지금은 코로나가 많이 약해진건지 약이 나와서 안심인건지
암튼 큰 문제없이 다니고 있다. 
수영못한지 몇년만에 수영복을 다시 꺼내 입었고
예전에 입던 수영복들도 다 괜찮아서 한참 잘 입고 다녔었다. 
근데 어느날 편하게 입던 수영복 말린다고 그늘에 늘어두었는데
궁뎅이 부분에 하얗게 보풀같은 것이 보였다.
뭐지~~ 하면서 봤는데 헤진 수영복 수명이 다 된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급하게 수영복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수영복이다.

아레나 반전신 경기용 수영복 아쿠아익스트림 ARN-1020W-DBSV

항상 반전신 수영복만 입어서 딱 사이즈가 있길래 바로 구매했다.
가격도 딱 10만원정도였는데 회원가입하고 했더니 쿠폰도 주고 적립금도 줘서
조금 더 저렴하게 살수 있었다. 
남도스포츠몰에서 주문했는데 하루만에 우체국배송으로 날아왔다.
더 예쁜걸 사고 싶었지만 S사이즈가 생각보다 없었다.

무늬 있는 수영복만 입다가 올 파랑이로 입으려니
좀 어색하긴했지만  수영장에서 보니 무난했다. ㅎㅎ

새 수영복이여서 그런지 엄청 가볍고 작게 느껴졌다.

팬티라이너부분에 원래 새상품은 비닐 같은게 붙어 있는데
이제품은 아무것도 없이 왔다. 좀 찜찜한데 ~~ 그래도 급하니 그냥 입기로 했다. 

엄청 작게 보여서 들어갈까 싶었는데
신축성이 좋아서 그런지 쉽게 잘 들어갔다.
다른 수영복에 비해서 겨드랑이 부분이 조금더 노출되는 것 같아서 살때문에 민망하긴 했지만
수영할때는 오히려 팔이 더 쌩쌩 잘 돌아가서 좋았다. 
수영장가서도 거품내서 입었더니 무리없이 잘 입어졌다. 
무관심한줄만 알았던 사람들이 수영복 바꼈네 예쁘다고 해줘서
기분도 좋았다. ㅋㅋ  
딱 무난한 가격에 무난한 수영복 가볍고 편하다. 
늘어나지 말고 헤지지 말고 본전 뽑을때까지 입고 싶다. ㅎㅎ

예전에 입던 수영복들 아레나 탄탄이 수영복, 미즈노 수영복, 베럴수영복등등~~
이것보다 더 많았는데 늘어난 건 나눠 주기도 하고 암튼 그랬다.

아직 입을수는 있지만 조금씩 단점이 있다. 
아레나 탄탄이는 수영복이 너무 무겁다. 가벼운거 입다가 입으려니
너무 부담스러워서 손이 안간다. ㅎㅎ 두꺼워서 오래 입기에는 짱이다. 
베럴 수영복은 베럴데이할때 엄청 할인많이 하길래 몇개 막 샀는데
다른 수영복보다 빨리 늘어났다. 내가 사이즈를 잘못 선택한지는 모르겠지만~~

미즈노 수영복 쭉쭉 잘 늘어나서 입고 벗기 정말 편했다. 신축성 최고다.
입어서 조금 늘어나긴했지만 입었을때는 착 밀착되면서
우글우글하게 늘어나지 않아서 좋았다. 말 안하면 늘어난줄 아무도 모른다.
코로나 있기 전부터 입던거라서  오래 입었다. 궁뎅이 헤져서 이젠 안녕이다. 
똑같은 거 있으면 사려고 아무리 뒤져도 없어서 못샀다.
좀 아깝긴하다. 15만원 정도 주고 산것 같은데 ~~ 

수경은 뷰 수경이다. 노패킹이 얼굴에 자국도 안생기고 밀착도 잘되고 짱이다.
패킹있는건 쓰고 나면 항상 얼굴 팬더~~ㅎㅎ
그래서 노패킹만 쓴다. 
미러렌즈라서 눈 마주치지 않아서 편하다. ㅋㅋ
손가락으로 문질러만 줘도 안티포그 효과가 살아난다는 수경인데 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아무리 문질러도 습기차는건 어쩔수 없다.
원래 있는 고무 수경줄은 조절하기가 난 왜 불편하지~ 그래서 줄 사다가 꼬아서
수경줄도 바꿔서 쓴다. 엄청 편하다. 
애들 수영 가르친다고 따라 다니다가 애들은 이제 그만두고
나만 열심히 다닌다. 선수같은 분들이 많은 반이라 헥헥 그리면서 불타는 감자돼서 따라가지만
그래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