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기네스와퍼세트 오랜만에 맛난 햄버거 먹음

아들내미가 버거킹 햄버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다.
울동네에 없는 버거킹 울동네까지 배달이 안된다.
안되는 거 없는 배달인데 버거킹은 안된다. ㅠㅠ
자전거 타고 운동삼아 15분만 가면 되는데 ㅎㅎ
귀찮다고 한다. 그래 먹지 말자 했지만 쇼핑 갔다가 눈앞에 보이는
버거킹 매장이다. 아들이 먹고 싶다고 한말에 또 맘 약해져서
햄버거를 사고 말았다. ㅎㅎ 운동하지 않는 자 먹지 말라고 한 말이 
무색해지는 상황이다. ㅋㅋ
뭘 살까 하다가 아들이 먹고 싶다는 기네스와퍼세트를 구매했다.

햄버거

감자튀김, 매콤치즈가루

감자 양이 꽤 많다.
두툼하니 맛났다.

함께 구매한 매콤치즈가루도 뿌려먹었다.
난 그냥 감자만 먹는 게 더 맛났다. 
이런 가루 뿌려먹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들은 가루 뿌려서 맛나다고 손가락까지 쪽쪽 빨고 앉았다. ㅠㅠ

기네스 와퍼는 블랙와퍼번이다. 
검정색이라 왠지 색달라 보인다. 

롱베이컨이 밖으로 튀어나와있다. 

롱베이컨, 양파, 토마토, 양상추가 보인다. 

기네스 와퍼세트 3개 가격이다.  
요즘은 햄버거 가격도 만만치 않다. 

다이어트 중인 신랑은 먹지 않는다고 해서
3개만 샀는데 그래도 조금만 맛보라고
4분의 1 잘라 주었다. ㅎㅎ

생각보다 너무 얄팍해서 배 부를까 했는데 엄청 배불렀다.
버거킹만의 맛이 나는 햄버거다.
아들내미들이 맛나다고 난리다.  롯데리아, 맘스터치에서
주로 햄버거를 사 먹었는데 완전 다른 맛이라며 역시
햄버거는 버거킹이 최고다라고 칭찬일색이다. 
맛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난 국산 우리 브랜드 햄버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