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빈 키우기 / 베트남콩키우기 / 날개콩(윈드빈)키우기 (7)

작년 봄부터 키우기 시작한 드래곤빈이다.
베란다에서 씨앗 발아해서 키우기 시작했다.
어쩌다 눈에 띄어서  만나게된  씨앗이었는데
1년을 버티다가 겨울까지 왔다.
끝없이 계속 자라고 하엽지고 또 자라고 하엽지고 
계속 반복하면서 줄기를 뻗어나갔었다.

베란다 정리하다가 11월쯤 너무 너저분해서 줄기를 지지대에 둘둘 말아서
키우기 시작했다. 

잎도 정리해가며  생장점도 잘라주며 키웠다.
생장점을 잘라주니 마디마다 줄기가 나와서 
더 풍성하게 자라는것 같았다.

이상하게 생긴잎도 몇개 나왔다.

끝내 꽃이 피지는 않았다. 그리고  날씨가 점점 추워졌다.  그냥 베란다에 두었더니
시들시들하더니 겨울을 넘기지 못했다.

 

시들시들한 상태에서 그냥 뒀더니 잎이 바싹 말라버렸다.
드래곤빈 베란다에서 꽃을 보기는 정말 힘든것 같다.
남아있는 콩이 아직 많은데 너무 오래되서 다시 발아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올 봄에 텃밭에 심어볼까 생각중이긴하다. 
뭐가 잘못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꽃을 못봐서 아쉽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