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 담금주 담그기

상황버섯 담금주 담기 
시골 갔더니  엄마가 준 상황버섯입니다. 
쪼개서 물끓여 먹으면 된다고 해서
가져왔는데 생수를 마시다 보니 
버섯물 끓여먹을 겨를이 없네요.
그래서 검색하다보니 담금주를 담아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담금주 사러 마트에 갈까 하다가 온라인으로
살 수도 있나 해서 찾아보니 판매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성인인증하고 30% 3.6리터짜리로
한병 구매했습니다. 
담금주통에 손잡이도 있어서 편하게 들 수 있었습니다.
유리병에 담으려니 소독도 해야 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술좀 따라내고 담금주통에  버섯 몽땅 다 집어넣었습니다. 
 

노랗던 상황버섯이 술을 흡수하니
갈색빛이 돌더라고요.
보글보글 하더니 한두 개는 바닥에 가라앉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술 색깔이 갈색으로 조금씩 진해지고 
있습니다. 
약술이 될 때까지 묵혀야겠습니다. 
자리 못잡던 상황버섯이 이렇게
술통에서 자리잡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