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 닭강정 유명하다고해서 사봤는데~~~

시내 갈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시간을 보니 저녁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집에 가면 또 뭘 해 먹지 고민하다가 나름 유명하다고 하는
반월당 닭강정을 사 가기로 했다.

동생이 추천해준 집에 갔다.
맛있을 거라고 기대하며 제일 큰 사이즈로 주문했다.

처음이라 뭐가 맛있을지 모르니 그냥 제일 기본
순한 맛으로 선택했다. 

박스도 나름 큰 것 같고  깔끔하게 포장해 주었다.

사진 찍기 전 아들내미가 떡 하나 먹어치움~ㅎㅎ
떡은 딱 4개 들어있었다.

가래떡은 쫀득하니 맛남.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난 별로였다.
국내산 신선육이라고 하지만 다리살은 하나도 없고
완전 닭가슴살만으로 만든 닭강정이었다.
튀겨둔지 좀 된 것 같은 딱딱한 식감이었다.
소스도 특별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누구나 아는 닭강정 소스 맛이었다. 
이 가격에 이 정도라면 그냥 동네 치킨집에 양념 순살 주문해서
먹는 게 좋을 듯싶었다. 애들도 별로라고 하니 할 말이 없었다.
괜히 수고롭게 시내에서 사서 들고 온 정성이 무색할 맛~~ㅠㅠ
우리 집 사람들 입맛이 까다로운 건지~~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맛있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 각자의 입맛 차이 일수도~~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