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리뷰

대구 가창찐빵 맛집 자전거타고 가창찐빵 먹어요.

by 하이비타민 2022. 5. 17.
728x90
반응형

요즘 주말마다 신랑이랑 자전거를 탄다.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다. ㅎㅎ 자전거길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어디든 맘대로 갈 수 있어 너무 좋다. 걸어 다닐 땐 얼마 가지도 못하고
다리도 아픈데 자전거 타니까 재미도 있고 날아다닌다.ㅋㅋ
이번 주는 자전거 타고 신천으로 갔다.
가다 보니 ~ 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인 것 같은데,,,
암튼 걱정 말아요 그대~~ㅎㅎ

자전거 타고 가다 보니 어느새 가창까지 왔다.
1시간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참 내가 생각해도 믿기지 않는 길이었다.
혼자는 힘들 텐데 신랑이랑 함께라서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창까지 왔으니 가창찐빵 사가기로 했다.

가창 골목으로 가니 찐빵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갈 때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한다.ㅎㅎ
길 건너도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길 건너기 귀찮아서 호 찐빵 만두 나라에서 사기로 했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다.
메뉴판 밑에 보니 방송도 엄청 나온 집이었다.
국산 팥찐빵, 고구마 찐빵, 왕만두 이렇게 주문하고 기다렸다.
가격도 착한 가창찐빵이다.

가게 안쪽에는 여러 명이 찐빵을 만들고 있었다.
김이 모락모락~~

기다리면서 건너편 찐빵집을 봤더니 사람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저기는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긴듯해 보였다.

찐빵 기다리다 꽃 사진 한컷~~

저 집 가서 살걸 그랬나 계속 줄이 더 길어지고 있는 건너편 집이다.
뭐지 했는데 우리 쪽 줄 서서 기다리던 사람들 다 사가도록
저 집은 계속 줄만 서있다. ㅎㅎ 엄청 느린 속도 구만~~

드디어 우리 차례 주문한 찐빵 포장을 받아 들고
자전거 앞 바구니에 실었다.
바구니 달린 자전거 타고 다니니까 이렇게 찐빵도 실을 수 있고 좋다.ㅎㅎ

돌아오면서 신천에 있는 지압돌 위도 걸었다.
돌이 동글동글 해서 아프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딱 올라갔는데 오메~~ 발바닥 엄청 아팠다.
참고 걸었지만 다 걷고 보니 발바닥이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집 도착하니 출출하고 피곤하고 힘들고 그랬다. ㅎㅎ
국산 팥찐빵은 조금 푸르스럼한 빛이 돌았다.

고구마 찐빵

국산 팥찐빵

왕만두
3 가지 맛 하나씩 먹고 나니 배불렀다.
애들은 왕만두, 고구마 찐빵, 팥찐빵 순으로 맛있다고 했다.
난 고구마 찐빵, 왕만두, 팥찐빵 순으로 맛났다.
건강엔 좋은지 모르겠지만
팥찐빵은 생각보다 단맛이 부족해서 그런지 좀 별로였다.
다음엔 다른 종류로 사 먹어야겠다.
자전거 타고 가창 찐빵산날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