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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별들이너의슬픔을가져갈지도몰라3

한국대표시 필사해서 간직하고 싶은 시 박용래 한국대표시인 박용래 (1925~1980년)1955년 현대문학에 (가을의 노래)로 박두진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나왔습니다.향토적인 사물이나 지나쳐버리기 쉬운 것들을 시적으로 여과시켜 전원적, 향토적인 서정의 세계를 심화하였습니다. 한국적 정서를 간결한 언어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시인으로 평가받으려싸락눈, 강아지풀, 먼바다 등의 시집을 발표했습니다.  가을의 노래 - 박용래 - 깊은 밤 풀벌레 소리와 나뿐이로다시냇물은 흘러서 바다로 간다어두움을 저어 시냇물처럼 저렇게 떨며흐느끼는 풀벌레 소리쓸쓸한 마음을 몰고 간다빗방울처럼 이었는 슬픔의 나라후원을 돌아가며 잦아지게 운다오로지 하나의 길 위뉘가 밤을 절망이라 하였나말긋말긋 푸른 별들의 눈짓풀잎에 바람살아있기에밤이 오고동이 트고하루가 오가는 다시 가을밤외로운 .. 2024. 5. 6.
필사해서 간직하고 싶은 한국 대표 시 김영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시집에는 10인의 대표 시가 담겨있습니다.  이번에는 김영랑님의 시를 읽어보았습니다.김영랑 님의 대표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입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찬란한 슬픔의 봄을. 수능에도 자주 출제되는 시라고 합니다. 그냥 시가 좋아서 읽어보고 했는데 이렇게 짧은 시에 많은 표현들이 숨어 있네요.. 2024. 5. 1.
시집 추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클래식 필사책 김용택의 필사해서 간직하고 싶은 한국 대표 시를 읽어 볼 수 있는 시집입니다.이 책의 앞쪽에 써여 있는 작가의 말입니다.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시인들이 있었습니다.내 푸른 청춘을 달래던 그 시들.윤동주, 한용운, 김소월, 백석, 이용악, 박용래, 김영랑, 신석정, 이병기, 박목월그분들의 시 100여 편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오래전의 일들이 새삼스러운 오늘이 된 시들입니다.한 편의 시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놓을 수는 없겠지만주저앉아 우는 어떤 사람의 한순간을 일어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나는 아직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택-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시인들의 시가 한 권에 다 있는 시집입니다.한 권씩 사기에는 좀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한 권의 시집에 그 유명한 10인의 시가 다 들어가 있어서 너무..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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