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면세점 조말론향수 제주딱새우라면 딱멘 제주흑돼지라면 돗멘우도 땅콩찰떡파이 제주초콜렛 우도땅콩샌드 제주감귤타르트

제주도 가서 한라산 백록담까지 올라갔던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몇년이 흘렀네요.  이번에 아들이 수학여행을 갔는데
먹을걸 잔뜩 사가지고 왔네요. 
캐리어에 다 들어가지도 않아서 봉지에 잔뜩 넣어서 들고 왔더라구요.
쇼핑 간 거냐고 놀리기까지 했답니다. ㅎㅎ

아빠선물 소주잔  엄마선물 조말론 향수에 과자라네요. ㅋㅋ

소주잔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저녁에 짝꿍이 소주잔에 한잔 했네요. 
이게 뭐라고 기분 좋다네요.ㅋㅋ
언제 이렇게 컸는지 면세점에서 향수 살 줄도 알고
제일 작은 용량으로 사 왔네요. 

아직 미성년자라서 면세점에서 학생증만 있으면 살 줄 알았는데
재학증명서가 있어야 살 수 있었다네요.
출발 전에 학생증이 없어진 줄 알고 급하게 재학증명서까지
선생님이 알아서 가져오셨는데 학생증이 다시 나타나서 버리려다가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애들은 아무도 못 샀다고 자랑 아닌 자랑하더라구요.ㅎㅎ
솔직히 요즘은 해외직구도 잘 되어 있고 사이트마다 할인쿠폰도
많으니까 면세점이라고해서 저렴하게 산건지는 모르겠지만
향도 좋고 기분도 좋고 그랬어요.

오설록 갔다가 한라봉티 작은 것도 가져왔어요.

차로도 마셔도 되고 잼으로도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차로 마셨더니 달달하니 맛있네요. 
 

제주 오티아 귤피차 예요.
두 봉지예요. 한 봉지에 티백 7개씩 들어가 있어요.
친환경무농약 감귤이네요.
올봄에 제주도 무농약 귤 사 먹고 
귤껍질 잘 말렸다고 생각하고 봉지에 넣어서 
그냥 놔뒀더니 어느 날 보니 곰팡이가 펴 있어서 아깝게 그냥 버렸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너무 아깝더라고요. 향도 엄청 좋았는데~~
내년에 다시 사 먹어야겠어요. 

 
뜨거운 물에 우려냈더니 귤피향이 솔솔 나네요.
몇번 우려먹으라고 되어 있어서 티백 건져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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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는 과자대로 초콜렛은 초콜릿대로 다 맛있네요. 
모양도 다 귀엽고 색감도 먹음직스러웠어요.

제주여행하면서 라면을 샀다고 하길래 저녁에 간식으로 먹으려고 샀나 싶었는데
제주도라면을 가지고 왔더라고요. 
늘 먹는 라면만 먹으니까 이런 라면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제주 딱새우라면 딱멘 이예요.
나트륨 함량이 3이네요.
라면에 수프가 들어가 있어요.
많이 짜지 않고 얼큰하니 깊은 맛이 나면서 국물이 끝내주네요.
원래 라면 국물 잘 마시지 않는데 딱멘은 국물을 홀짝홀짝 마시게 되네요.ㅎㅎ

제주 흑돼지 라면 돗멘 이예요.
국물이 진하고 얼큰하니 맛있네요.
라면이 둘다 맛있었지만 딱멘이 더 맛나다고들
하네요.
암튼 제주산 과자, 라면, 차, 초콜렛, 소주잔, 면세점 향수까지 
우리 아들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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