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국내산 알배기 간장게장 양념게장 내돈내산 리뷰

원래 TV 잘 안 보는데 어쩌다 보게 된 홈쇼핑
아들내미가 먹고 싶다던 게장 방송이었다.
너무 맛나게 먹길래 한참 방송을 보게 되었다.
게도 크고 살이 꽉 차 있었다.
나도 모르게 주문을 하고 있었다. ㅎㅎ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도착한 게장이다.
아이스박스에 넣어져 왔다.
냉동으로 오는줄 몰랐는데 받고 보니 냉동되어 있었다.

생방송 중에만 간장게장 1팩 더 준다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 간장게장4팩 양념게장 4팩 이렇게 총 8팩 구성이다.

양념게장 4팩이 위에 올려져 있었고

아래쪽에 간장게장 4팩이 들어가 있었다.

얼어 있어서 그런지 팩에 살얼음이 하얗게 보였다.

간장게장 팩이 더 크고 높았다.
일단 2팩씩 녹여서 먹으려고 꺼내놓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제조한 지 일주일 정도 된 게장을 받은셈이다.

간장게장을 실온에 한두 시간 둔 후에 뜯은 것 같다.
살얼음이 남아 있었다.

살이랑 알이 꽉 차 있었다.
게도 홈쇼핑에 나온 것처럼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1팩에 개 한 마리가 반 잘려서 들어가 있었다.

한두 시간 후에 먹으려고 게장을 맛봤는데
상한 것 같은 비린내가 진동을 했다. ㅠㅠ
간장에도 누런 덩어리가 생겨있었다. 도대체 왜 저런 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꺼내놓은 다른 간장게장을 뜯었는데 이건 비린내가 덜 했고 간장도 맑았다.

멀쩡한 간장게장은 살이랑 알 쪽이 분리되어 깨끗했다.
비린맛도 많이 나지 않았고 아들내미는 그냥 먹을만하다고 했다.

비린맛 엄청 난 게장은 살이랑 알 쪽이 누렇게 뭔가 깨끗하지 않은 모습이다.
구린 맛난 1팩 간장게장 식구들 탈 날까 봐 그냥 버렸다.

양념게장은 잘게 잘라져 있었다.
다행히 양념게장은 양념도 맛있고
살도 부드럽게 쏙 빠져나오고 맛났다.
간장게장에 실망하고 양념게장에 위로받은 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