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한과 먹고~~

얼마전 명절날 받은 선물이다.
창평한과 보기에는 참 고급져보이는 한과세트다.
근데 원래 한과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명절날마다 보이는 한과지만 정말 손이 가지 않는 
음식중 하나다.  난 이걸 왜 먹는지 이해가 안간다~ㅎㅎ

신랑님은 자기는 한과 좋아한다고 자기가 다 먹겠다고 했다.ㅋㅋ
다 잡수시와요~~ 한과에는 왜 이렇게 욕심이 안 생기는지 모르겠다.

개별포장이라서 하나씩 먹기에는 참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좋긴했다.

다식이랑 약과는 먹어 보고 싶은 맘이 났다.
색감도 좋고 맛나보였다.  근데 예상과는 다르게 약과는 
기름냄새가 너무 나는듯 ~~ㅠㅠ 다식은 그냥 맛없었다. 
다행히 크기가 정말 작고 식구들 하나씩 먹어 보라고 줘서 
한개만 먹으면 되었다.  

아래칸에는 흰색 유과만 개별포장 되어서 들어가 있었다.

맛있었으면 벌써 다 사라졌겠지만 아직 집한쪽 구석에서 잠자고 있다.
한과 선물한 사람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다음부터는 정말 사양합니다.
개별포장이라 좋아 보였지만 포장지 냄새도 함께 나서
더 별로였다. 
유통기한도 한참 남았는데 기름냄새 같은건 도대체 뭔지~
난 안먹는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