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천 수산시장 (건어물, 감태, 회, 전복, 소라 )다녀와서~

오랜만에 매천 수산시장에 다녀왔어요.
광어회 떠와서 초밥 만들어 먹으려고 갔는데
건어물 판매장이 있길래 감태 사러 먼저 들어갔어요.

건어물 할인매장이라서 그런지 여러 가지
건어물들이 총집합이더라고요.
감태는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생감태도 있고 구운 감태도 있었어요.
생감태는 구운 감태 사이즈의 2배였어요.
엄청 길쭉하더라고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10장에 7천 원 정도 한 것 같아요.
구운 감태는 소금이 솔솔 뿌려져 있었어요.

액젓도 사이즈별로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감태는 냉동보관이네요.
구운 감태 8장 들어있는 제품이 4천 원이더라고요. 엄청 싸 보였어요.
감태 2 봉지 구매하고 구운 파래김 50매 4천 원짜리도 하나 구매했어요.
파래김도 참기름 간장에 밥 싸서 찍어 먹으면 엄청 맛나잖아요.ㅎㅎ

지나가다 보니 전복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전복 가격이 많이 내렸더라고요. 그래도 전복은 해산물 중에
비싼 편이지만 애들이 전복 좋아해서 17미 3만 원짜리 구매했어요.
사이즈도 딱 적당한 것 같고 양도 많네요.

해성수산에서 구매한 소라, 전복이에요.
전복 1kg에 3만 원짜리 16~17 미 세어보지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어요.ㅎㅎ
소라 한 소쿠리에 2만 원이었는데 너무 많아서
반만 구매했어요. 그래서 1만 원이에요.

집에서 씻어서 찌면 정말 귀찮은데 3천 원주고 쪄왔어요.
편하고 좋네요.

광어 1kg에 28,000원이었어요.
옛날보다 회 가격이 오른 것 같은 느낌 었어요.
광어 1kg 조금 넘는 양이예요.
박스 안에 매운탕거리랑 야채, 초장, 간장, 된장을 함께 넣어 놓으셨네요.ㅎㅎ
매천 55번에서 구매한 광어회입니다.
아들이 광어회 쫄깃하고 맛나다고 하네요.

감태 잘라서 밥이랑 회 넣고 간장에 폭 찍어먹었어요.
감태 호불호가 있다고 하던데 우리 집 식구들은 다 맛나다고
계속 싸 먹었어요.

전복 이빨 뽑아내기 삶아져 있어서 당기면 쏙 빠지네요.

전복은 이빨 뽑아내고 초장에 푹 찍어먹었어요.
역시 전복은 통으로 먹어야 제맛이네요.ㅎㅎ
소라도 모두 빼내서 초장 찍어 통으로 우물우물 ~~ㅎㅎ
전복보다 쫄깃쫄깃하더라고요.
전복이랑 소라 먹다가 남아서 버터구이 해 먹었어요.
버터는 진리라는 사실을 오늘 또 느꼈어요. ㅋㅋ